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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경제

구글, 알파벳 700억달러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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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700억달러 자사주 매입…주가 반등 계기 될까?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680억 달러 (약 85조 7000억 원)의 1분기 매출을 달성한 구글이

모회사 알파벳에 대한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500억달러, 2019년 250억달러 보다 크게 늘어난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구글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자본을 돌려주겠다는 전략을 가속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 시기를 결정할 때 주가와 시장 상황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월가의 기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 수치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 23%는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구글의 증가율 감소는 전 세계적 경제 혼란으로 기업·사업체들이 디지털 광고 지출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회계상 요인으로 1년 전보다 8.3% 하락한 164억 달러(약 20조7000억 원)에 그쳤습니다.

 

알파벳도 팬데믹 기간 대기업부터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고객을 찾기 위해

디지털 광고에 의존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혜택을 보았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광고 수입이 줄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로 참여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액 증대를 거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5%나 증가한 58억 달러(약 7조3000억 원)로 집계되었지만 여전히 이익을 남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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