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가상화폐 채굴 활동을 도태 산업으로 지정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 활동을 도태 산업으로 지정했다. 가상화폐 채굴·유통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아예 산업 자체에 대한 뿌리 뽑기에 나선 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0일 ‘산업구조조정지도목록(2019년본) 개정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18번 기타 항목에 7번 항목이 추가됐는데, 이 내용은 ‘가상화폐 채굴’이라는 설명이다.
발개위는 중국 경제 계획을 총괄하는 부처다. 그런데 가상화폐 채굴 행위가 발개위의 산업 구조조정 지도 목록에 들어갔다는 건, 가상화폐 산업을 뿌리 뽑기 위한 중국의 강력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선언한 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와 쓰촨(四川)성 등 각지에서 대대적인 암호화폐 채굴장 단속과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조치들은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전력 낭비, 탄소 배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1월 10일~14일 금주 중국 증시 전망]
지난주 상하이 1.66%↓ 선전성분 3.46%↓ 창업판 6.8%↓
이번 주(1월 10~14일) 중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이, 인민은행 유동성 추이, 중국 물가·수출입 지표 발표 등에 주목하며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지난 4일 새해 첫 거래일을 시작한 후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 주간 낙폭은 1.66%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7일 3579.54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 역시 각각 일주일간 3.46%, 6.8%씩 급락해 1만4343.65, 3096.88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하락세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거래일 연속 유동성 회수에 나서자 금융시장의 유동성 긴축 우려가 확대,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7일도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매입을 통해 모두 10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했다. 이번주 순회수한 유동성 규모만 6600억 위안어치로 주간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20109155312490
[중국 코로나 상황] 산시·허난에 이어 톈진도 비상…신규 확진자 157명
본토 확진자 97명, 해외 역유입 60명
중국 허난성과 톈진이 산시(陕西)성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7명 발생했다며, 이 중 97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허난성에서 60명, 톈진에서 21명, 산시성에서 15명, 광둥에서 1명이 발생했다.
여기에 톈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중국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톈진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톈진시 방역 당국은 전날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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