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터리 독자 개발"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서며
향후 배터리 내재화 성과에 따라 외부 배터리 의존도를 줄여가겠다는 계획
폭스바겐은 최근 국내기업 '에스엠랩(SMLAB)'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에스엠랩과 LNO(니켈·리튬)·LMR(니켈·망간) 소재 2개를 함께 개발한다.
LMR
중국의 LFP(리튬·인산·철)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
LFP보다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증가시켜 더 적은 양을 써도 동일한 거리를 갈 수 있는 용량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폭스바겐은 우리나라 외에도 스웨덴 '노스볼트', 중국 '궈시안', 호주 '벌컨', 벨기에 '유미코어' 등 세계 곳곳의 기업들과 협력에 나서며 외연 확대에 집중
전 세계 유망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 전기차 밸류체인 고도화에 나서겠다는 청사진
노스볼트의 경우 내년 프리미엄 배터리 셀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상용화 가능 단계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곳을 건설, 총 생산능력 240GWh를 달성할 계획인데 이는
최대 40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향후 통합형 배터리 셀을 그룹의 전기차 모델 80%에 장착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여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등 배터리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일 방침
"전동화 공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을 통해 비용 절감과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주된 목적"
폭스바겐 관계자
한편 폭스바겐은 하반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지난 2020년 9월 공개된 이 차의 올해 예상 공급물량은 약 1200대로 현재 사전계약 2000대 넘어
국내 배터리 업계 '긴장'
폭스바겐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으로부터 자사 전기차 브랜드에 탑재할 배터리를 아웃소싱 방식으로 공급 받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측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계획이 전동화 시스템 정착을 위한 다변화 전략 중 하나라며,
국내 배터리 기업과의 관계는 지속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지만
아무래도 폭스바겐의 이런 행보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관련되어 있는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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